Bye 나의 삼성 마우스

 역시 굴지의 대기업 삼성의 제품은 우선 튼튼한것 같습니다. 느낌 탓일 수도 있습니다.

원래 사용중이던 삼성 무선 마우스입니다.

요즘은 슬림하게도 나오지만... 그래도 손에 익숙해졌는지 매우 사용하기 좋은 마우스입니다.

혹시나 해서 마우스 모델명 AA-SM3PWPS 로 검색해보았습니다.

2012년에 작성된 글도 있는걸 보니 출시된 년도를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5년이상 엄청 오래 잘 사용했었습니다. 노트북을 들고 다닐때도 항상 함께 가지고 다녔었습니다. 떨어뜨리기도 많이 떨어뜨렸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 작동을 멈췄습니다. 블루투스 리시버를 정상적으로 연결하고

드라이버를 제거했다가 다시 설치해보기도 하고

건전지를 교체해보기도 하고

애(마우스)가 조금 힘들어했던가 싶어서 건전지를 모두 제거하고 며칠 묶혀 보기도 했습니다만

아 돌아오지 않습니다 ㅠ 아직도 먹통입니다.

기술능력자 분들은 마우스를 고쳐서 사용하시기도 하던데.. 저는 그런 능력이 없어서 결국 새 마우스를 사기로 했습니다.

가장 큰 조건은 디자인, 슬림한지, 그리고 가격!

그러다가 MSC-180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ACTTO 브랜드의 저가형 마우스 입니다.

디자인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버튼은 왼쪽버튼, 오른쪽버튼, 휠, DPI 모드 변경을 위한 DPI 버튼 이렇게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점은 블루투스 리시버가 건전지를 넣은 커버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리시버를 빼고 넣을 때 건전지 커버를 열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리시버 보관용 홈이 바깥쪽에 위치해 있었고, 자석이 부착되어있어서 보관하기가 매우 편리했었습니다.

마우스의 디테일한 스펙은

잘 모르겠습니다. 상품 상세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사실 마우스의 여러가지 스펙이 있어도 실 사용시에 그 차이를 모두 느낄 수 있을까요? 만일 제가 느낄 수 있었다면 지금 한국에 있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ㅎㅎ

가장 중요한건

• 가격
• 사용감이 나쁘지 않아야함
• 디자인이 매우 예뻐야 함
• 무겁지 않아야 함 (AAA 보다는 AA로 조금더 작은 건전기 사이즈, 2개 보다는 1개가 더 가벼울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1개 마우스는 아직 못봤습니다)
• 건전지를 많이 잡아먹지 않아야함  (간혹 한달도 안되서 건전지를 바꿔야 하는 정도로 많이 먹는 제품이 있습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 A/S(세모)

이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짠! 그래도 새 마우스라고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이 마우스는 무음 마우스 였습니다. 그래서 마우스를 클릭할 때

딸깍, 딸깍  이런 소리보다는 디딕, 디딕?  이렇게 조금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처음에 은근히 적응이 되지 않았었지만 잘 적응하고 보니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조용한 데에서 사용할 때 마우스 클릭 소리가 조심스러웠던 적이 있었는데 그런 장소에서 사용할 때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일은 없는데 일을 하고 있는 티를 내야 할때 불필요하게 마우스, 키보드 클릭하고 그랬었는데... 이건 어렵겠습니다. 마우스 키보드 소리를 내면 일 하는 느낌을 줄 수있습니다! 아 잠시 이상한 얘기였습니다.

아무튼 현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우스도 비록 소모품이지만 그래도 오래오래 문제없이 저를 도와주기를 기대합니다.